티오프 10분 전에 1번 홀에 네 사람이 서 있으려면, 캐디는 그보다 50분 먼저 출근해 있어야 합니다.
그 50분이 지나가는 장소가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입니다. 플레이어에게는 잠깐 지나치는 건물이지만 운영 쪽에서는 하루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어디에 있는 건물인가
클럽하우스와 1번 홀 사이입니다. 주차 → 클럽하우스 → 골프장 스타트하우스 → 티잉 구역 순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 건물 | 하는 일 |
|---|---|
| 클럽하우스 | 접수, 탈의, 식사, 정산 |
| 스타트하우스 | 백 수령, 캐디 배정, 출발 대기 |
| 그늘집 | 라운드 중간의 음료와 간식 |
코스 구조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스타트광장, 출발광장, 티업장으로 부르는 곳도 있고, 작은 코스는 클럽하우스 1층 한쪽을 골프장 스타트하우스로 쓰기도 합니다.
접수부터 출발까지 전체 흐름은 골프장 이용 순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티오프 전 60분에 일어나는 일
캐디 쪽 시간표를 보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입니다.
- 60분 전 — 출근해 태블릿과 카트 리모컨, 보온통을 챙깁니다.
- 40분 전 — 컨베이어로 내려온 백을 확인하고 조별로 분류합니다.
- 30분 전 — 경기과에서 배치표를 받고 백을 카트에 싣습니다.
- 20분 전 — 광장에 나와 대기하며 담당 플레이어를 찾습니다.
- 10분 전 — 1번 홀로 이동해 스트레칭과 순서 추첨을 합니다.
세 번째 단계에 걸리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백이 없는 플레이어가 생기면 20분 전까지 보고해야 합니다. 렌탈 신청이 누락되거나 백이 다른 조로 간 경우입니다.
그래서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 백이 안 보일 때는 조용히 기다리지 말고 바로 물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20분 전이 지나면 처리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캐디가 플레이어를 찾는 방법
이름표를 들고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골프장 스타트하우스 광장에서는 다른 단서를 씁니다.
- 백에 붙은 네임택 — 가장 확실한 기준입니다.
- 복장 — 모자, 조끼, 신발 색을 기억해 두고 매칭합니다.
- 클럽 구성 — 백을 분류하면서 어떤 클럽이 들었는지 봅니다.
- 조 인원 — 함께 움직이는 사람 수로 조를 추립니다.
백에 이름이 없으면 이 과정이 느려집니다. 네임택을 달아 두시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서 서로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캐디 운영 방식 자체가 다른 코스도 있어, 종류별 차이는 골프장 캐디 종류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백은 어떻게 여기까지 오나
차에서 내려 맡긴 백이 어떻게 광장에 서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경로는 단순합니다.
- 현관 하차 —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직원이 백을 받습니다.
- 백 보관소 — 티오프 시각별로 모아 둡니다.
- 컨베이어 — 출발 40분 전쯤 광장 쪽으로 내려보냅니다.
- 캐디 분류 — 네임택과 배치표를 맞춰 조별로 세웁니다.
- 카트 상차 — 30분 전에 카트에 싣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이 섞이는 일이 있습니다. 비슷한 색의 백이 같은 시각에 모이면 생기는 일입니다.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 서서 백을 받을 때 네임택을 한 번 보시면 그 자리에서 걸러집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역순입니다. 캐디가 백을 내려 두고 직원이 주차장으로 옮겨 줍니다.
캐디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코스가 같지 않습니다.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서 보내는 시간도 캐디 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방식 | 광장에서 하는 일 |
|---|---|
| 캐디 동반 | 캐디를 만나고 인사하고 카트에 오릅니다 |
| 캐디 선택제 | 신청 여부에 따라 캐디가 나오거나 직접 백을 싣습니다 |
| 노캐디 | 본인이 백을 찾아 카트에 싣고 출발 안내만 받습니다 |
노캐디 코스는 광장에 안내 직원 한 명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코스가 노캐디면 시간을 더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몇 분 전에 가 있어야 하나
코스 안내는 보통 20분 전입니다. 캐디가 광장에 나오는 시각과 같습니다.
다만 20분은 빠듯합니다. 화장실과 퍼팅 연습을 생각하면 30분 전이 편합니다. 1번 홀까지 걸어가야 하는 코스는 그만큼 더 잡으십니다.
늦으면 조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앞 조와 뒤 조가 정해진 간격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한 조가 밀리면 그 뒤가 전부 밀립니다. 포씨유신문이 정리한 캐디 라운드 전 업무를 보면 이 시간표가 분 단위로 짜여 있습니다.
출발 홀이 1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서 받는 안내 중에 헷갈리는 것이 출발 홀입니다. 18홀이 아웃코스와 인코스로 나뉘어 있으면 10번 홀에서 시작하는 조가 생깁니다.
36홀 이상 코스는 이름이 더 붙습니다. 호수·산·숲 같은 코스명을 쓰기 때문에 배치표를 봐야 어디로 가는지 압니다.
코스 이름과 전후반 구조는 골프장 아웃코스 인코스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것들
코스마다 다르지만 대개 이렇습니다.
| 시설 | 비고 |
|---|---|
| 화장실 | 1번 홀 전 마지막 기회인 코스가 많습니다 |
| 퍼팅 그린 | 옆에 붙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
| 음료 자판기 | 가격이 그늘집보다 낮습니다 |
| 볼·장갑 판매 | 급할 때 쓸 수 있는 소량 구비 |
| 카트 대기 구역 | 조별로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
퍼팅 그린이 붙어 있으면 들러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날 그린 빠르기를 미리 재 볼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자판기도 알아 두면 돈이 아껴집니다. 생수와 이온 음료를 여기서 사서 카트 바구니에 넣어 두면 그늘집에서 사는 금액과 차이가 납니다. 넷이면 꽤 벌어집니다.
비 오는 날과 한겨울
날씨가 나쁘면 이 건물의 역할이 커집니다. 코스로 나가기 전 마지막 실내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우의를 입고 백에 커버를 씌우는 작업을 여기서 합니다. 수건을 더 받을 수 있는지도 이 자리에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한겨울에는 보온통과 핫팩을 챙기는 곳입니다. 캐디가 따뜻한 물을 담아 오니 컵이 필요하면 미리 말씀하십시오. 골프장 스타트하우스를 떠나면 그늘집까지 아홉 홀을 가야 합니다.
기상으로 출발이 늦춰질 때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리가 녹기를 기다리는 아침에는 여기서 안내를 받게 됩니다.
두고 가면 안 되는 것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에서 카트에 올라타면 그다음은 코스입니다. 돌아올 수 없으니 여기서 한 번 확인하십시오.
- 장갑과 볼마커 — 라커에 두고 오는 일이 가장 많습니다.
- 휴대폰 — 거리 측정과 스코어 입력에 쓰시면 꼭 챙기십니다.
- 선크림과 모자 — 그늘집에서 파는 곳도 있지만 비쌉니다.
- 우의 — 비 예보가 있으면 백에 들었는지 봅니다.
- 겉옷 —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큰 날은 카트에 얹어 둡니다.
라커 키는 대개 손목에 차게 되어 있습니다. 카트 바구니에 던져 두면 라운드 중에 떨어뜨리는 일이 생깁니다.
지갑과 차 키는 라커에 두고 가시는 쪽이 낫습니다. 카트에 얹어 둔 물건이 경사에서 튀어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는 클럽하우스와 1번 홀 사이의 출발 거점입니다. 백을 받고 캐디를 만나고 카트에 오르는 자리입니다.
캐디 시간표는 티오프 60분 전부터 돌아가고 20분 전에 광장에 나옵니다. 그 시각에 맞춰 도착하시면 되고, 백이 안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타트하우스가 클럽하우스와 다른 건물인가요?
다릅니다. 클럽하우스는 접수와 탈의, 식사를 하는 본관이고 스타트하우스는 1번 홀 앞에 있는 출발 거점입니다. 작은 코스는 클럽하우스 한쪽을 출발 공간으로 쓰기도 합니다.
몇 분 전에 도착해야 하나요?
코스 안내는 보통 티오프 20분 전입니다. 화장실과 퍼팅 연습을 생각하면 30분 전이 편하고, 1번 홀까지 걸어가는 코스는 더 잡는 쪽이 좋습니다.
캐디는 티오프 몇 분 전부터 준비하나요?
한 시간 전입니다. 60분 전 출근과 장비 준비, 40분 전 백 분류, 30분 전 배치표 수령과 상차, 20분 전 광장 대기, 10분 전 1번 홀 이동 순서로 움직입니다.
내 골프백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요?
바로 말씀하십시오. 캐디는 백이 없는 플레이어를 티오프 20분 전까지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렌탈 신청 누락이나 다른 조로 간 경우라 그 전에 알려야 처리가 됩니다.
캐디는 플레이어를 어떻게 알아보나요?
백에 붙은 네임택이 기준이고, 모자와 조끼, 신발 색을 기억해 매칭합니다. 백을 분류하면서 본 클럽 구성도 단서로 씁니다. 네임택이 있으면 이 과정이 빨라집니다.
출발 홀이 1번이 아닐 수도 있나요?
있습니다. 아웃코스와 인코스로 나뉘면 10번 홀에서 시작하는 조가 생기고, 36홀 이상 코스는 코스명으로 안내합니다. 배치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스타트하우스에 어떤 시설이 있나요?
화장실과 퍼팅 그린, 음료 자판기, 볼·장갑 소량 판매, 카트 대기 구역이 일반적입니다. 코스마다 구성이 다릅니다.
라운드 중에 다시 들를 수 있나요?
전반과 후반 사이에 지나가는 구조면 들를 수 있지만, 코스 배치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챙길 것은 출발 전에 정리해 두시는 쪽이 안전합니다.
퍼팅 연습은 해 두는 편이 좋나요?
도움이 됩니다. 그날 그린 빠르기를 미리 재 볼 수 있는 자리가 여기뿐입니다. 길게 할 필요는 없고 짧은 거리 몇 개만 굴려 봐도 감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