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칙은 스물네 개 조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라운드에서 실제로 쓰이는 결과는 네 가지뿐입니다.
무벌타, 1벌타, 2벌타, 실격입니다. 현장에서 다툼이 나는 이유는 규칙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칸인지를 서로 다르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 벌타 종류를 칸으로 나눠 두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
세 칸으로 갈립니다
| 칸 | 어떤 때 | 예 |
|---|---|---|
| 무벌타 | 코스 사정으로 못 치게 됐을 때 | 수리지, 고인 물 |
| 1벌타 | 내 사정으로 공을 옮겨 칠 때 | OB, 페널티 구역, 언플레이어블 |
| 2벌타 | 규칙 자체를 어겼을 때 | 남의 공을 침, 조언을 주고받음 |
| 실격 | 스코어나 규칙의 근본을 흔들었을 때 | 타수를 낮게 적어 제출 |
이 네 줄이 골프 벌타 종류의 전부입니다. 공을 옮기면 1벌타, 규칙을 어기면 2벌타라고 외워 두면 대부분 맞습니다. 규칙서에는 수십 가지 조항이 있지만 결과는 이 네 칸 중 하나로 떨어집니다.
1벌타가 붙는 경우
골프 벌타 종류 가운데 가장 자주 쓰이는 칸입니다. 스스로 불리한 자리를 벗어나려고 공의 위치를 바꾸는 상황이고, 구제를 받는 대가로 한 타를 냅니다.
- OB와 분실구 — 직전에 쳤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칩니다. 계산은 골프 OB 벌타 글에 상황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 페널티 구역 — 말뚝 색에 따라 선택지가 둘 또는 셋입니다. 골프 페널티 구역 글을 보십시오.
- 언플레이어블 — 못 치겠다고 선언하면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고릅니다. 골프 언플레이어블 글에 비교해 두었습니다.
- 내가 공을 움직인 경우 — 어드레스하다 건드려 공이 움직이면 1벌타에 원위치입니다.
네 가지 모두 내가 선택해서 받는 벌타입니다. 그래서 받을지 말지를 저울질할 여지가 있습니다.
2벌타가 붙는 경우
골프 벌타 종류에서 일반 페널티라고 부르는 칸입니다.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어기면 자동으로 붙습니다. 몰랐다고 면제되지 않습니다.
| 상황 | 흔히 벌어지는 모습 |
|---|---|
| 남의 공을 침 | 러프에서 비슷한 공을 확인 없이 그냥 침 |
| 잘못된 장소에서 침 | 드롭 구역을 벗어난 자리에서 침 |
| 조언을 주고받음 | “몇 번 잡았어요?”에 답해 줌 |
| 벙커에서 모래를 건드림 | 샷 전에 클럽으로 모래를 눌러 봄 |
| 클럽 14개 초과 | 연습장 채를 빼지 않고 그대로 나감 |
세 번째 줄을 특히 모르십니다. 거리나 클럽 선택을 알려 주는 것은 규칙상 조언이고,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2벌타입니다. 캐디에게 묻는 것은 괜찮습니다. 캐디는 그 팀의 조력자로 보기 때문입니다.
클럽이 15개였다면
가방을 안 비우고 나간 날 벌어집니다. 골프 벌타 종류 중에서 계산이 가장 독특합니다.
- 스트로크 플레이 — 위반한 홀마다 2벌타, 한 라운드 최대 4벌타입니다.
- 매치 플레이 — 그 홀을 지는 것으로 처리하고 최대 두 홀까지입니다.
- 알고도 그냥 쳤다면 실격입니다.
발견한 순간 그 클럽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가방에 거꾸로 꽂아 두면 더 늘지 않습니다. 대한골프협회가 안내하는 골프 규칙에 조항이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벌타 없이 옮길 수 있는 경우
골프 벌타 종류에서 가장 덜 쓰이는 칸이 무벌타입니다. 잊고 그냥 치는 쪽이 손해인데도 그렇습니다. 코스 상태가 비정상일 때는 공짜로 옮깁니다.
- 수리지 — 파란 말뚝이나 흰 선으로 묶어 둔 구역
- 고인 물 — 비 온 뒤 발로 눌러 물이 보이면 해당합니다
-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 배수구, 스프링클러, 카트길
- 땅에 박힌 공 — 자기 자국에 박혀 있으면 집어 닦고 놓습니다
- 동물이 만든 구멍
공통점은 내 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홀에 가깝지 않은 가장 가까운 지점을 기준으로 한 클럽 길이 안에 드롭합니다.
실격은 벌타가 아닙니다
실격은 골프 벌타 종류와 성격이 다릅니다. 타수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그 라운드가 없어지는 처분입니다. 친선 라운드에서는 적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알아 둘 만합니다.
- 실제보다 낮은 타수를 적어 카드를 제출했을 때
- 동반자끼리 규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을 때
- 클럽 초과를 알고도 계속 썼을 때
두 번째 줄이 의외입니다. “우리끼리는 OB 안 보기로 하자”는 합의는 정식 경기라면 넷 다 실격입니다.
매치 플레이는 칸이 다릅니다
같은 위반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골프 벌타 종류 가운데 2벌타 칸이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을 지는 것으로 바뀝니다.
1벌타는 양쪽 방식에서 같습니다. 그래서 골프 벌타 종류를 외울 때 2벌타 칸만 매치 플레이에서 모양이 바뀐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벌타를 받는 순서가 틀리면 더 늘어납니다
골프 벌타 종류를 알아도 순서를 잘못 밟으면 벌타 하나로 끝날 일이 둘이 됩니다.
예를 들어 페널티 구역에서 공을 집어 들었다면 1벌타로 끝납니다. 그런데 드롭 지점을 잘못 잡아 구제 구역 밖에서 쳤다면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되어 2벌타가 더 붙습니다. 합쳐서 3벌타입니다.
그래서 구제를 받을 때는 기준점을 먼저 정하고 드롭하는 순서를 지키셔야 합니다. 급하게 던지고 치면 한 타 아끼려다 두 타를 더 냅니다.
동반자에게 한마디 말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서 1벌타 받고 두 클럽 안에 드롭하겠습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하면 본인도 순서를 놓치지 않습니다.
스코어카드에 적는 방법
골프 벌타 종류와 무관하게 벌타는 따로 적는 칸이 없습니다. 타수에 합쳐 하나의 숫자로 적습니다.
| 상황 | 적는 숫자 |
|---|---|
| 파4에서 티샷 OB, 다시 쳐서 3온 2퍼팅 | 6 |
| 파4에서 물에 빠져 1벌타, 드롭 후 2온 2퍼팅 | 6 |
| 파3에서 남의 공을 쳐 2벌타, 다시 쳐서 2온 1퍼팅 | 5 |
표시를 남기고 싶으시면 숫자 옆에 작게 적어 두시면 됩니다. 다만 제출용 카드에는 합계 숫자만 있으면 됩니다.
친선 라운드에서는 셋만 기억하면 됩니다
골프 벌타 종류를 다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말 라운드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 공을 옮겨 치면 1벌타 — OB, 물, 못 칠 자리
- 코스가 비정상이면 무벌타 — 고인 물, 수리지, 카트길
- 남의 공을 쳤으면 2벌타 — 그리고 원래 공으로 다시 칩니다
나머지는 그 자리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칸을 헷갈리지 않는 것이고, 애매하면 넷이 합의해 진행하는 편이 다툼보다 낫습니다.
헷갈리는 세 가지
첫째, 연습 스윙에 공이 맞으면 벌타라는 오해입니다. 칠 의도가 없었다면 타수로 세지 않습니다. 다만 공은 원위치입니다.
둘째, 그린에서 공을 건드리면 벌타라는 오해입니다. 그린 위에서 자기 공을 우연히 움직인 것은 벌타가 없습니다. 제자리에 놓고 치면 됩니다.
셋째, 두 번 맞으면 2타라는 오해입니다. 골프 벌타 종류에 이 항목은 더 이상 없습니다. 한 번 스윙에 클럽이 공을 두 번 때려도 한 타로 셉니다. 예전에는 벌타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공을 옮겨 치면 1벌타, 규칙을 어기면 2벌타, 코스가 비정상이면 무벌타입니다. 실격은 타수 문제가 아니라 제출과 합의의 문제입니다.
골프 벌타 종류를 이 세 칸으로만 기억해 두시면 라운드 중에 말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애매한 한 건은 적어 두고 끝나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벌타와 2벌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내가 공의 위치를 옮겨 치는 구제는 1벌타이고, 규칙 자체를 어긴 경우는 2벌타입니다. OB·페널티 구역·언플레이어블이 1벌타, 남의 공을 치거나 조언을 주고받은 경우가 2벌타입니다.
남의 공을 치면 어떻게 되나요?
2벌타를 받고 원래 자기 공으로 다시 쳐야 합니다. 공을 집어 확인하는 것은 허용되므로, 러프에서는 치기 전에 마크와 번호를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동반자에게 클럽을 물어보면 벌타인가요?
규칙상 조언이라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2벌타입니다. 캐디에게 묻는 것은 괜찮습니다. 친선 라운드에서는 그냥 주고받지만 정식 경기라면 적용됩니다.
클럽을 15개 들고 나가면 몇 벌타인가요?
스트로크 플레이는 위반한 홀마다 2벌타로 한 라운드 최대 4벌타입니다. 매치 플레이는 그 홀을 지는 것으로 처리하며 최대 두 홀까지입니다. 알고도 썼다면 실격입니다.
벌타 없이 공을 옮길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수리지, 고인 물, 배수구나 카트길 같은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땅에 박힌 공, 동물이 만든 구멍입니다. 내 탓이 아닌 코스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린에서 공을 건드리면 벌타인가요?
없습니다. 그린 위에서 자기 공을 우연히 움직인 것은 벌타 없이 제자리에 놓고 치면 됩니다. 일반 구역에서 건드려 움직인 경우는 1벌타입니다.
한 번 스윙에 공이 두 번 맞으면 어떻게 되나요?
한 타로만 셉니다. 과거에는 벌타가 붙었지만 규칙이 바뀌어 지금은 추가 벌타가 없습니다.
실격이 되는 경우는 무엇인가요?
실제보다 낮은 타수를 적어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경우, 동반자끼리 규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 클럽 초과를 알고도 계속 사용한 경우입니다.
매치 플레이는 벌타가 다른가요?
2벌타에 해당하는 위반은 그 홀을 지는 것으로 처리합니다. 1벌타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