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종류 4가지 – 하는 일과 캐디피가 다릅니다
캐디가 하는 일을 하나씩 적어 보면 열 가지가 넘습니다. 카트 운전, 거리 안내, 클럽 건네기, 공 찾기, 그린 라이 읽기, 디봇 메우기, 벙커 정리, 스코어 입력, 진행 속도 관리, 그늘집 주문까지 들어갑니다. 그중 몇 개를 해 주느냐로 이름이 갈립니다. 골프장 캐디 종류가 넷으로 나뉘는 이유가 이것이고, 해 주는 일이 줄어드는 만큼 캐디피도 내려갑니다. 한눈에 보는 … 더 읽기
캐디가 하는 일을 하나씩 적어 보면 열 가지가 넘습니다. 카트 운전, 거리 안내, 클럽 건네기, 공 찾기, 그린 라이 읽기, 디봇 메우기, 벙커 정리, 스코어 입력, 진행 속도 관리, 그늘집 주문까지 들어갑니다. 그중 몇 개를 해 주느냐로 이름이 갈립니다. 골프장 캐디 종류가 넷으로 나뉘는 이유가 이것이고, 해 주는 일이 줄어드는 만큼 캐디피도 내려갑니다. 한눈에 보는 … 더 읽기
예약 화면에 뜨는 표시가 셋입니다. 캐디 없음, 캐디 선택, 캐디 동반.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각각 다르고, 잘못 고르면 현장에서 십몇만 원이 더 나갑니다. 이름부터 오해를 부릅니다. 캐디 선택제는 캐디를 고르는 제도가 아니라 캐디를 쓸지 말지를 고르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선택에 조건이 붙는 곳이 대부분이라, 눌러 놓고도 현장에서 캐디가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표시 세 가지가 … 더 읽기
2019년에는 팀당 8만 원 이하로 카트를 태워 주는 골프장이 열 곳 중 여섯 곳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열 곳 중 한 곳도 되지 않습니다. 여섯 해 만에 기준선이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린피가 오른 것은 다들 체감하는데 골프장 카트비는 조용히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항목이 작아 보여서 그렇지 넷이 나눠도 1인당 2만 5천 원 안팎이고, … 더 읽기
넷이 치면 백만 원 가까이 나오는 코스를 둘이 가면 절반쯤 되겠거니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람이 반으로 줄었으니 돈도 반으로 준다는 계산입니다. 팀 전체 금액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실제로 내는 돈은 오히려 올라갑니다. 문제는 끝나고 프런트에 섰을 때 나옵니다. 2인 플레이 요금이 예상보다 높게 찍힙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골프장 요금표가 4인을 기준으로 짜여 있고, 인원이 … 더 읽기
1번 홀 그린에 네 명이 올라섰습니다. 한 사람이 파를 잡았고, 한 사람은 보기, 나머지 둘은 트리플과 양파를 적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때 누군가 말합니다. “일파만파 하시죠.” 캐디가 단말기에 네 명 모두 4를 찍습니다. 방금 여덟 타를 친 사람의 스코어도 4가 됩니다. 골프 일파만파는 첫 홀에서 한 명이라도 파를 하면 팀 전원을 파로 기록하는 관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쓰입니다. … 더 읽기
18홀을 마치고 샤워까지 끝낸 뒤 클럽하우스 식당에 넷이 앉았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종업원이 계산서를 테이블에 놓습니다. 그 순간 아무도 손을 뻗지 않는 몇 초가 흐릅니다. 서로 눈치를 보다가 결국 가장 나이가 많거나 가장 성격이 급한 사람이 카드를 꺼냅니다. 라운딩 후 식사비가 어려운 이유는 금액이 커서가 아닙니다. 그날 이미 여러 번 돈을 나눈 뒤라 기준이 헝클어져 있기 … 더 읽기
2025년 골프 매체가 골퍼를 상대로 물었습니다. 적당한 멀리건 횟수가 몇 개냐는 질문에 43%가 “전반 한 개, 후반 한 개”를 골랐습니다. 나머지는 아예 안 준다, 라운드당 한 개다, 제한 없다로 갈렸습니다. 절반이 안 되는 응답률이 말해 주는 것은 하나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골프 멀리건은 규칙에 없습니다. 대한골프협회가 안내하는 골프 규칙 어디에도 … 더 읽기
골프장에 도착해서 첫 티샷을 하기까지 자리를 다섯 번 옮깁니다. 클럽하우스 정문, 주차장, 프런트, 라커룸, 스타트하우스입니다. 각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고, 순서를 건너뛰면 되돌아가야 합니다. 골프장 이용 순서를 모르면 곤란해지는 지점은 시간입니다. 되돌아가느라 10분을 쓰면 연습 그린을 못 밟고, 몸이 안 풀린 상태로 첫 홀에 서게 됩니다. 첫 티샷이 흔들리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실력이 … 더 읽기
티오프가 6시 19분입니다. 5시 40분에 눈을 떴고, 6시 5분에 아직 고속도로 위입니다. 내비게이션은 6시 22분 도착을 찍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차를 대고, 백을 내리고, 체크인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데 필요한 시간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검색을 하면 2벌타, 5분 넘으면 실격이라는 답이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그건 대회 규칙입니다. 주말에 네 명이 나가는 라운딩에서 벌타를 매길 … 더 읽기
티샷이 오른쪽 흰 말뚝을 넘어갔습니다. 한 사람은 “1벌타니까 다시 쳐서 3타째”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OB는 2벌타, 저기 특설티에서 4타째”라고 합니다. 두 사람이 같은 코스, 같은 홀을 보고 다른 숫자를 말합니다. 둘 다 틀리지 않았습니다. 골프 OB 벌타는 어느 방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고, 국내 골프장에서는 그 두 방식이 동시에 쓰입니다. 하나는 공식 규칙이고 하나는 진행을 … 더 읽기